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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에서 풍년국수 먹고 개화예술공원갔다가 우유창고가서 크림라떼 조지기

휴무/맛밥

by 살찐도비 2025. 3. 1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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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비입니다

도비는 최근 그냥 집 직장 집 직장 집 직장에 현기증이 나서 이번엔 집하고 조금 멀어지고 싶어서 보령 대천을 놀러갔다가왔다지요

분명 보령 대천이니까 할게많을거야 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라는거 다들 알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1박2일로 짧게 다녀오는 일정이였는데 생각보다 문 닫은 곳도 많고 할게없어서 다음엔 그냥 대천에서 바다에서 놀다가 집에 올 생각입니다

뭔가 보령하면 생각나는게 있어서 급하게 검색해보니 풍년국수라고 매체에 많이 노출이 된듯한 시장국수가 있어서 기대하면 안됐는데 역시나 기대하고 보령시장으로 아침 일찍 출발하게 되었지요

짝꿍한테도 국수가 진짜 존맛탱이래 가면서 휴게소에서 아무것도 먹지않고 국수만 생각하고 달린결과

국수는 국수다 그냥 멸치국물에 잔치국수가 그냥 잔치국수이다 비빔국수도 그냥 비빔국수이다

여러분들은 그냥 기대하지마시구여 그냥 양이 많은 국수집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것같은데 카드가 안됩니다

현금 또는 계좌이체로 입금하셔야하구여 사실 이정도 금액에 저정도 양이라도 주셔야할것같기도,,

사실 그냥 맛만 보고 나온지라 여러분들 그냥 국수는 멀리와서 안먹어도 될것같아요 맛이 있다 없다가 아니고 그냥 국수맛~

내부는 시장답게 조금 지져분... 국수면은 중면인데 쫀쫀한 국수보다 오래 삶으셨나... 좀 푹익히는 편이신듯

부드러운 국수 면발에 살짝 좀 호불호가 있을듯한데 검색해보니 저만 그렇게 생각한건아닌듯

다른분들도 너무 익힌것같다는 블로그 글이 있었음

근데 국수가 완성되서 내오는 시간도 생각보다 오래걸린 편 색다른건 없었던것같은데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언제나오나 벽에 걸린 시계만 보고있었달까...

국수는 상당히 맛이 있어보이는 비주얼 에 비해 그냥..국수 맛 잔치국수 맛 보이는 그대로의 맛입니다

깊은맛은 없음

 
 

양은 상당히 많은편!

근데 제 입에는 안맞아서 몇입 먹다가 그냥 시장에서 떡 사먹었는데 은근 떡이 존맛탱이였습니다

배가 고파서 그런걸까나???

 
 

아침 일찍 도착했기에 보령에 오면 할게없으니 개화예술공원에 가야한다는 그런 글이 있어 도비도 방문했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지요~ 덥다 더워~~꺄아ㅏㅏㅏ 해가 날 죽인다ㅏㅏㅏ

입장료가 따로있는데 뭔가 영화에나 나올법한 시골길이 연상이 되는 길이더라구요

길목에 조명불이 켜져있어서 은근 좀 로맨틱함

90년대 감성이 생각나는 시골길이라서 은근 좀 기분이 힐링됐습니다 ㅎㅎ

이후 할건없었고 개화허브랜드라고 중간에 온실공원같은게 있는데 이 안에 길마다 간식거리나 타로 점 봐주시는 매대가 중간 중간 있는게 포인트입니다

그래도 물에 물고기도 풀어져있고 먹이 구매해서 뿌려주는 그런 재미도 있어서 사진찍으면서 재밌게 놀았습니다 ㅋㅋㅋ

무인 급식대~ 종이컵 하나에 천원이니 양심껏구매해서 뿌려주시면댑니다~

저는 한번만 뿌려줬어요 잉어들도 경쟁사회를 느껴봐야죠(???)

온실공원을 지나면 멋스럽게 조경이 된 카페도 만나볼 수 있답니다

저녁에 방문하면 조명에도 불이 들어와서 은근 사진찍기는 좋을것같네요

밝을때 보면 낡은 티가 많이 나서 저녁엔 약간 눈먼느낌으로 즐기기 좋을듯?

오후 스케쥴 어떻게 때우고 커피한잔 밀크한잔 채우러 우유창고도 방문했습니다

여기는 소 찌찌 직접 짜서 만들수있는 체험도 할 수 있는 카페라고 하더라구여

하지만 뭔가 오전부터 스케쥴실패가 있어 귀찮아지기도 했고 그냥 빵이나 먹으면서 누리자 하는 마음으로 방문했는데

왜 슬픈 느낌은 틀리질않는지 빵 완판~

평일이라 많이 만들지않은게 아닐까 할 정도로 휑하긴했는데 어쨋든 빵 하나만 건짐

주문하는 곳이 따로 있고 픽업해서 마실 수 있는 공간은 따로 있답니다

앞에는 소들이 먹는 밥을 키우고 있어서 앞에서 사진찍기 좋은 넓은 공간이 있었답니다

도비도 짝꿍이랑 같이 여러장 찍었다지요~

창문앞에 앉아서 꽁냥 꽁냥 대화하며 마실수도 있구여

테이블에 앉아서 또는 저 벽쪽에는 우리입니다

컨셉이 농장이다보니 약간 소우리 같은 느낌으로 칸막이를 해두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인테리어를 해두셨더라구요

나름 쾌적한편~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는것같아요

유일하게 하나 건진 우유크림빵 맛이 조아따리~

오늘 스케쥴 중 가장 만족스러운 맛을 가진 우유창고 였습니다

약간 풍자님의 또간집에서처럼 우유창고 맛집으로 선정이라도 해드리고싶달까

다른 블로그보니 웨이팅이 있을정도로 혼잡하다고 했는데 이날은 사실 매우 널널했읍니다

날짜도 복불복인듯

사진에 빵을 보니 하나만 사지말고 두개살껄... 아쉽네 다시 가긴 좀 귀찮아서 ㅋㅋㅋㅋ

사실 정말 기대 많이 하고 보령간건데 근처 생선구이집도 블루리본 받은 집 치고는 딱히 또.. 별맛이 없어 매우 실망했구요

보령은... 뭔가 또 새로운거 찾을때까지 재방문을 할 생각은 안들것같네요

근데 대천은 은근 또 바다가 넓고 좋아서 다시한번 다녀와봐야겠다 생각은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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